2020년 10월 26일 나사의 발표에 의하면, 달에서 달 기지 건설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물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물이 발견된 곳은 달의 남극 근처인 Clavius Crator로, 지구에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한 크레이터 라고 합니다. 발견된 물의 양은 흙 1제곱미터 당 12 온스 (약 0.35리터) 가량이라고 합니다. Clavius Crator에서 발견된 물의 양은 사하라 사막의 1/100 수준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정도만 되어도 달에서 기지를 운용하기에는 충분한 양이라고 하네요. 


 사실 달에 물이 있다는 증거는 이미 몇년 전에 밝혀졌었습니다. 2008년 발사된 인도의 탐사선 찬드라얀 1호(Chandrayaan-1)가 물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하였으며, 이후 2018년에 이르러 물의 존재를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견의 의의는 기존 예상치보다 50% 가량 더 많은 물이 달에 저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새로이 밝혀냈다는 것에 있습니다. 달에 충분한 물이 있다면, 우주선의 냉각수나, 우주인들의 식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충분한 물은 정착 기지를 세우기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합니다. 


 한편, 나사는 2024년, 달에 유인탐사선을 보내려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제 인간이 지구 밖의 다른 천체에서도 거주하는 다행성 종으로 진화하려나 봅니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멀지 않은 미래에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 나사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asa.gov/press-release/nasa-s-sofia-discovers-water-on-sunlit-surface-of-moon/)

Voice of America, "나사, 달에서 대규모 물 발견"

(https://www.voakorea.com/archive/nasa-moon-water-10568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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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PC용 백신 프로그램을 하나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름은 MZK (멀웨어 제로) 입니다.


 웹서핑을 자주 하다보면 특정 사이트의 요구에 의해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특히 P2P같은 웹하드 사이트를 이용하다보면 웹브라우저를 실행할 때마다 불필요한 파밍 창이나 광고 창이 같이 뜨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케이스가 쌓이다보면 내 컴퓨터가 바이러스, 악성 코드 등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자기 느려졌다고 느낄 때가 생깁니다. 그럴 때 유용한 프로그램이 MZK (멀웨어 제로) 입니다. MZK는 'Malware Zero Kit'의 약자로, 네이버 카페 'VIRUS ZERO'에서 개발된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최근에 제 PC가 많이 느려져서 MZK (멀웨어 제로)로 한번 검사해보고 나니 속도가 많이 빨라졌습니다..


*MZK (멀웨어 제로)의 기능*

1. 광고 프로그램 제거

2. 악성코드 제거

3. 악성 DNS 제거

4. 웹브라우저 검사

5. 캐시청소

6. 시스템 변조 확인



또한 이 프로그램의 장점으로는

1. 설치가 필요없어서 가볍다.

2. 무료프로그램인데도 성능이 뛰어나다.

3. 조작법이 간편하다.

4.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있어서 문제가 생길 시, 커뮤니티에 물어볼 수 있다.

5. 컴퓨터 최적화 (불필요한 운영체제&웹 캐시파일 삭제)도 한번에 가능하다.

가 있습니다. 


그럼 이제 MZK (멀웨어 제로)를 설치 및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멀웨어 제로 사이트 (https://malzero.xyz/) 에 접속합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위와 같은 창이 뜰 것입니다. 무료 내려받기 를 클릭해주세요.


그럼 위의 사진처럼 창이 전환되며 "파일 내려받기 준비중 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라는 문구와 함께 5초 카운트다운 될 것입니다.


5초가 지나면 위의 사진처럼 되면서 zip파일 하나가 다운로드 될 것입니다.




zip파일이 다운로드된 폴더로 들어가서 압축을 풀어줍니다.


압축을 풀기 전에 주의해야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압축을 풀 폴더의 이름 (빨간색 박스 참조)에 ^ & ( ) ; , 등의 기호가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 & ( ) ; , 가 이름에 들어있다면 폴더 이름을 먼저 변경하고 다시 압축풀기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압축을 푸는 중입니다.


압축을 푼 뒤, 폴더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올 것입니다. MZK (멀웨어 제로)를 실행하려면 'malzero' 폴더를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malzero' 폴더 아래에 있는 text 파일 6개도 읽어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malzero' 폴더에 들어갔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MZK (멀웨어 제로)를 실행하는 파일은 'start' (Windows Batch File) 입니다.


MZK (멀웨어 제로)를 실행하실 때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뜰 것입니다.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타자를 쳐도 계속 위의 화면이 유지될 것입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프로그램이 실행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길어도 5분 이내에는 프로그램이 실행되었습니다.


아까 MZK (멀웨어 제로)를 실행하실 때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더블클릭으로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기 때문입니다... 만약 위와 같은 화면이 뜨셨다면 MZK (멀웨어 제로)를 종료하고 관리자 권한으로 다시 실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했으면 위의 화면처럼 될 것입니다.


또한 위의 사진처럼 팝업창 2개가 뜰 것입니다. 팝업창에 뜨는 내용도 확인해줍니다.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검사중에 실행 중인 프로그램이 모두 종료되기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검사를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검사가 끝나기 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혹시 MZK (멀웨어 제로)를 설치 또는 실행하다 문제가 생길 경우 멀웨어 제로 홈페이지에서 지원 -> 자주 묻는 질문을 클릭해 내 문제를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네요.


그래도 해결이 안된다면, 'VIRUS ZERO'라는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여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https://cafe.naver.com/malzero)

2007년부터 운영된 유서깊은(?) 카페네요..


MZK (멀웨어 제로)의 기능


2020년 10월 26일 기준으로 다운로드 수 400만, 멀웨어 제로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380만이나 되네요. 


멀웨어 제로 홈페이지의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끝까지 내리면 기부 란이 있습니다. MZK (멀웨어 제로) 개발자에게 기부를 하고 싶으신 분은 기부 란을 통해 기부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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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안키를 이용하여 문법 공부용 카드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이전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타고 이전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우리는 문법 공부를 할 때 문법 규칙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정관사 a, an은 어떤 명사 앞에 쓰이는지.. 전치사 in, on, at는 언제 쓰이는지..

 그런데 우리가 한국어를 쓸 때를 생각해보면, 문법 규칙에 대해 따로 배운 적이 없는데도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나는 꽃를 샀다' 라는 문장이 틀린 문법을 사용한 문장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상황에서 조사 '을'을 써야 하는지, '를'을 써야하는지 규칙에 대해 아는 한국인은 많지 않습니다. 그냥 많은 문장을 접하면서 '나는 꽃를 샀다'는 부자연스럽고, '나는 꽃을 샀다'는 자연스럽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해당 문법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가장 좋은 문법 공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문법 규칙을 공부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문법 규칙만 아는 것보단 문법에 자주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럼 우리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언제 조사 '을'을 써야 하는지, '를'을 써야하는지 어떻게 공부할까요? 조사 '을'과 '를'이 들어간 문장으로 문법용 안키 카드를 만들어 공부하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그 예시입니다.

example란에 예문을 입력한 뒤 (*예문 여러개를 동시에 입력해도 상관없습니다.), 조사 '을'에 해당하는 부분만 빈칸을 뚫어놓았습니다. 그리고 description란에 문법 / 조사 라고 힌트를 달아놓았습니다.


예문 : 어제는 열 시간{을} 잤다.

지난 글에 이어서 암기카드 만들기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예문 : 아직 이전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타고 이전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위의 예문에서는 문법 / 동사활용이라는 힌트 만으로 '읽어주세요'라는 답을 떠올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형인 '읽다' 와 부탁하는 말 이라는 힌트를 더 달았습니다. 힌트 달기는 정해진 방식은 없고, 해당 문법 용어를 떠올리는데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달아줍니다. 가능하다면 이미지를 삽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영어로 옮겨가보겠습니다.

He was angry {} his brother.

라는 예문이 있고, {}에 알맞는 전치사를 넣는 안키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에는 with도 쓸 수 있고, at도 쓸 수 있으며, 두 전치사의 의미도 다릅니다.


He was angry {with} his brother.

(그는 형에게 화가 났다.)

He was angry {at} his brother.

(그는 형 때문에 화가 났다.)


이런 경우에는 이미지만으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냥 아래의 사진 처럼 with에는 'to his brother', at에는 'because of his brother' 이라고 힌트를 달았습니다. 힌트 다는 법은 그냥 문법 카드를 많이 만들고,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노하우가 생길겁니다..



마지막으로, 문법 카드를 만들 때 유의해야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문법 용어가 아닌 문장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전치사 'at'에 대해 공부한다면, 'at'이 들어간 카드 한 장만 만들지 않습니다. 왜 'at'이 쓰였는지, 무슨 의미를 갖는지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있을 때마다 그 문장으로 카드를 만듭니다. 왜냐하면 해당 문법이 쓰인 문장을 가능한 많이 접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예시 안키 뭉치 파일도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문법 공부용 카드 만드실 때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키 예시.apkg


혹시 이해가 안가거나 궁금한 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은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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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브리어, 중세 히브리어, 칼데아어, 콥트어, 고대 아르메니아어, 현대 아르메니아어, 터키어, 페르시아어, 알바니아어, 몰타어, 고대 그리스어, 현대 그리스어, 라틴어,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웨덴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플랑드르어, 영어, 일리리아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체코어, 헝가리어, 중국어, 싱할리어, 알곤킨어, 아랍어, 암하라어, 버마어, 일본어, 아일랜드어, 게일어, 치페와어, 델라웨어어, 쿠르드어, 그루지야어, 세르비아어, 불가리아어, 몬어, 웨일즈어, 앙골라어, 멕시코어, 칠레어, 페루어, 집시어....


 이탈리아의 메초판티 추기경 (Giuseppe Caspar Mezzofanti, 1774~1849)은 무려 72개의 언어를 구사할 줄 알았던 초다언어구사자라고 한다.

 물론 그는 2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며, 그가 구사할 수 있었던 언어의 갯수를 남기지 않고 죽었기 때문에 그가 구사할 수 있었다는 72개의 언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느정도 수준이었는지 알 수는 없다. 다만 후대에 메초판티 추기경을 연구한 러셀과 와츠에 의하면, 메초판티 추기경은 30개의 언어(히브리어, 중세 히브리어, 칼데아어, 콥트어, 고대 아르메니아어, 현대 아르메니아어, 터키어, 페르시아어, 알바니아어, 몰타어, 고대 그리스어, 현대 그리스어, 라틴어,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웨덴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플랑드르어, 영어, 일리리아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체코어, 헝가리어,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고, 나머지 언어는 읽고 쓸 줄만 알았거나 기초적인 수준이었다고 한다. 72개 언어를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메초판티 추기경은 자신의 언어 공부법에 대해서도 자세한 기록을 남긴 바가 없다. 그래서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그의 공부 방법에 대해 유추해볼 수 밖에 없다.

 메초판티 추기경은 2주의 시간만 주면 해당 언어로 고해성사를 해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에는 해당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기도문을 계속 외워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주기도문을 들으며 해당 언어의 발음과 리듬 등의 정보를 파악한후, 자신이 사는 도시에 외부인들이 찾아올 때마다 열심히 질문하고 대답을 들으며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나갔다고 한다.


 메초판티 추기경처럼 구사할 수 있는 언어의 갯수가 수 개 ~ 수십 개에 이르는 사람을 초다언어구사자(polyglot)이라고 한다. 우리도 초다언어구사자들에 대해 찾아보고 연구한다면 외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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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언트 포에버

- 어떤 언어든 빨리 배우고 잊지 않는 법 - 

(Fluent Forever, 게이브리얼 와이너 지음)

민음사 / 2017년 5월 출판



 필자는 학창시절에 가장 못하는 과목이 영어였다. 듣기, 문법, 독해 등 전 분야가 다 약했고, 모의고사를 치면 난이도와 관계 없이 항상 전체 문제의 40~60%는 틀렸었다. 자연히 '나는 영어에 소질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영어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다. 당연히 제2외국어는 생각조차도 안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어에 ㅇ 자도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날 우연히 외국어 공부에 대한 비법을 알게 되었고, 그 방법을 적용해 영어를 공부하여 1년 만에 통역사가 됬다는 이야기었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비법으로 공부해봤는데, 별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이 책 덕분에 외국어에 대한 인식은 바꿀 수 있었다. 외국어는 재능이 아닌 방법의 문제라는 것과 무작정 공부하는 것보단 공부 방법론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야한다는 것을.. 


 그 이후 외국어 공부법에 대한 책을 열심히 찾던 중, 플루언트 포에버 (Fluent Forever, 게이브리얼 와이너 지음)을 알게 되었다. 저자인 게이브리얼 와이너(Gabriel Wyner)는 6개 국어 구사자이며, 전공과 직업은 언어와 아무 상관없는 성악 / 오페리가수 였다.. 

(여담으로 Gabriel은 보통 가브리엘로 발음되는데, 저자는 게이브리얼로 불리는걸 원한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후, 플루언트 포에버 책에 나온 방법론을 적용하여 베트남어를 배우게 되었다. 덕분에 같이 공부했던 동기들 중에서 상위 20%에 들었고, 나중에는 상위 10% 안으로까지 들어갔다. 문제가 쉬워도 영어 모의고사만 치면 절반은 틀리던 것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발음, 단어를 공부하는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발음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외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발음부터 잡고 가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필자 역시 저자의 생각에 동의한다. 필자는 예전에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지 6개월도 안된 중국인 친구와 대화를 하게 될 일이 있었다. 필자는 중국어를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오직 한국어로만 대화해야했다. 그런데 그 친구의 한국어에는 중국어의 성조가 심하게 섞여있었다. 필자는 그 친구가 하는 말을 듣고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반 이상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한국인과 대화할 때보다 에너지가 10배는 더 소모된건지 지치기까지 하였다. 실제 우리가 대화를 주고 받는 환경은 교실과는 달리 항상 소음이 섞여 있고, 상대방의 알아듣기 힘든 발음을 경청해 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지도 않다. 발음은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외국어 공부를 시작할때, 그 언어의 발음 체계에 익숙해지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한다. 더 나아가 의미에 대해선 아예 신경을 끌 것을 주문한다. 


 저자는 발음을 효과적으로 연습하기 위한 도구로 최소대립쌍(minimal pairs), 국제 음성 기호(IPA, international phonetic alphabet), 작은 단위로 쪼개서 연습한 후 합치기 등을 소개한다. 

 실제로 베트남어 발음에 먼저 익숙해지고나니, 베트남 현지인들이 필자보고 베트남어 잘한다고 과대평가(?) 해주는 일이 많았다. 또한 발음 체계가 제대로 잡힌 덕에 베트남어 듣기 실력도 빠르게 향상될 수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국제 음성 기호는 공부하지 않았다. 베트남어는 철자와 실제 발음 사이의 괴리가 거의 없어서 굳이 음성 기호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단어 공부의 핵심 : 자주 쓰이는 단어 위주로, 반복해서

 시중에서 파는 단어장을 사면, 보통 단어들을 신체, 과일, 동물, 식물 등의 범주로 분류해서 외우도록 만들어져 있다. 신체 - 눈, 코, 입, 귀, 살갗, 손톱, 발톱.. 과일 - 사과, 배, 자두, 오렌지.. 이런 식이다. 하지만 실제 우리의 언어 생활에서는 신체, 과일, 동물, 식물 등의 범주가 아니라 자주 쓰이는 단어와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로 나뉘게 된다. 필자에 따르면 영어에는 25만개 이상의 단어가 있지만, 자주 쓰이는 단어 1000단어만 알아도 글의 75%를, 2000단어만 알아도 글의 80%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자주 쓰이는 단어부터 암기해야 실력이 빨리 상승한다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단어를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핵심은 같은 단어를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공부하라는 것이다. 참고로 이 책에서 필자는 안키(anki) 앱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필자의 '안키(anki) 앱으로 단어외우기' 시리즈는 플루언트 포에버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에 기반하고 있다. (*필자의 '안키(anki) 앱으로 단어외우기' 시리즈는 외국어 공부 -> 안키(anki) 에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문법 공부에 대한 방법론, 초, 중급 단계를 넘어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플루언트 포에버
국내도서
저자 : 게이브리얼 와이너 / 강주헌역
출판 : 민음사 2017.05.3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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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서 암기카드 만들기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이전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타고 이전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암기카드에 단어를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이번 포스트까지 읽고 따라하신다면 본격적으로 안키를 통한 단어 암기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단어 암기를 시작하신다면 여러분들의 단어공부는 이전과는 다른 차원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영어 단어 'red'를 기준으로 단어카드 만드는 법을 설명드릴 것입니다. 여러분은 설명을 보시고 각자 공부하는 언어에 맞게 적용하면 되겠습니다. 

*예시 파일도 같이 첨부해드립니다. 

영어 기초 단어.apkg



추가를 클릭하여 위와 같은 창을 띄워줍니다. word란에는 제가 외울 단어인 red를 입력했습니다. 한편, sort란에는 red의 첫 글자인 r을 입력하였습니다.


sort란에 red의 첫 글자인 r을 입력한 이유는 나중에 분류를 쉽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안키 시작화면에서 탐색 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뜰 것입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영어 기초 단어'라는 뭉치에 들어 있는 모든 카드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 2장 뿐이지만, 나중에 카드 숫자가 100장, 200장 이상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안키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이미 만든 카드 중에서 특정 카드 1개를 찾아야 할 일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그때 카드를 찾느라 헤매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떤 기준에 따라 카드를 분류할 필요가 있습니다.


sort란은 카드의 분류를 위한 란으로, 그래서 sort란에 입력한 내용은 실제로 단어를 공부하는 화면에는 뜨지 않습니다. 저는 sort란에 각 단어의 첫글자를 입력했습니다만, 굳이 저를 따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분류기준에 따르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pronunciation란을 채울 차례입니다. 이 란에는 red의 발음 녹음 파일을 넣을 것입니다. 발음 녹음 파일을 넣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Forvo에서 다운 받아 넣기

 Forvo (https://ko.forvo.com/)라는 단어의 발음만 전문적으로 모아놓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단어 발음을 녹음하여 공유하는데, 우리는 공유되는 녹음 파일들을 무료로 다운 받아 안키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Forvo는 유저들이 직접 녹음하여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소수언어의 경우, 자료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자신이 비인기 소수언어를 공부하는 중이라면, Forvo에 공부하려는 단어의 발음 파일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Forvo에는 단어 발음 신청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발음 파일이 없는 단어를 발음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음 파일이 올라오는데 대개 시간이 몇일~몇주까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아무튼 발음 파일을 다운로드하였으면 그 파일을 드래그 하여 pronunciation란에 놓으면 위의 화면처럼 나올 것입니다. 위의 화면처럼 나온다면, 발음 파일이 제대로 들어간 것입니다.


2. 직접 녹음하기

Forvo에 발음 파일이 없다면, 직접 녹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의 오른쪽 상단의 마이크 (빨간 박스)를 클릭하면 안키 프로그램 자체에서 녹음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사전 중에는 해당 단어의 발음을 재생해주는 기능도 같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ex. 네이버 영어사전, 만약 발음 재생 기능이 있는 사전이 없다면, google translate의 발음 재생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이크버튼 클릭 -> 발음 재생 -> 저장하기 버튼 클릭 을 하면 녹음이 완료됩니다. 


phonetic alphabet란에는 발음기호를 넣을 수 있습니다. 사실 스펠링과 실제 발음이 불일치하는 언어가 많다 보니, 발음기호를 병기하여 해당 단어가 어떻게 발음되는지 유추할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는 스펠링과 실제 발음이 불일치 하는 대표적인 언어 입니다.) 따라서 발음 파일을 넣을 수 없다면 발음기호를 대신 입력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각 발음기호들이 어떻게 발음되는지는 미리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red의 발음 기호를 Cambridge 단어사전 (위 사진의 빨간색 밑줄 참고)에서 찾아서 복사하겠습니다.


이제 example란에 예문을 넣을 것입니다. 자신이 공부하던 문장을 입력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신문기사, 책, 사전 등에서 구해다 입력해도 괜찮습니다. 


예문을 다 입력했으면, 마우스로 red 부분만 선택한 뒤, [...]를 클릭합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상단, 빨간색 박스 참조)


그럼 위의 화면처럼 변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단어카드의 앞면에서 예문이 노출될 때, red만 괄호처리되어 노출됩니다. 


앞면 : Natural [...] foods like tomatoes, apples, and strawberries are healthy and high in nutrients, a great source of vitamins and a perfect product for consuming those much loved antioxidants. 

뒷면 : Natural red foods like tomatoes, apples, and strawberries are healthy and high in nutrients, a great source of vitamins and a perfect product for consuming those much loved antioxidants. 


이제 마지막으로 description란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description란에는 단어를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 음성 파일을 넣습니다.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검색하여 쓰면 됩니다. 저는 red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찾기 위해 구글 이미지에서 red로 검색하였습니다.(위의 사진 참고) 적절한 이미지를 찾았으면 복사하여 description란에 붙여넣기 합니다. 


그런데 이미지를 선택할 때는 가능하면 개인적인 경험, 생각과 연결된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나의 맥락 속에서 암기하기) 

제가 cute라는 영단어를 외우려 한다면, 어떤 이미지를 쓰는게 가장 적합할까요?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므로 고양이가 애교부리는 사진을 집어넣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애교부리는 사진보다는 강아지가 애교부리는 사진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저는 붙여넣기한 이미지 옆에 color / noun&adjective라고 주석을 더 달았습니다. 나중에 카드 갯수가 많아지면, 서로 다른 단어인데도 비슷한 이미지를 쓰는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럴때를 위해 이미지를 구체화 시켜주는 단서를 옆에 적어둡니다. 저는 주로 해당 단어가 속한 범주, 품사를 적는 편입니다.


description란에 음성 효과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ing(to make the sound of a bell)이라는 단어를 외울 때, 종소리 파일을 넣으면 어떨까요? 좀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이런 음성 효과들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2개를 공유하겠습니다. 

free sound

(https://freesound.org/)

  ZapSplat

(https://www.zapsplat.com/)



다 완성되었으면, 위의 화면처럼 단어 공부를 하면 되겠습니다.



혹시 이해가 안가거나 궁금한 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은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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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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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미지, 음성, 예문 등을 활용한 카드 만들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분량이 많은 관계로 여러 편에 나눠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아직 안키 앱으로 단어외우기 시리즈의 지난 글들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이미지, 음성, 예문 등을 활용한 암기카드 만들기는 엄청 어렵거나 복잡하지는 않습니다만 굳이 귀찮게 왜 만들어야 하나 의문이 들 것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뭉치 및 카드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서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인간은 문자보다는 이미지, 음성 등에 더 친숙하다.

->언어 자체는 호모 사피엔스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지만, 문자체계는 약 5000년 전에 생겨난 비교적 최근의 발명품 입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에 처음 나타난 것이 약 30만년 전이라고 하니, 인류 역사의 59/60은 문자 없이 살았고, 문자를 이용한 기간은 인류 역사의 겨우 1/60 밖에 되지 않는 셈입니다. 그나마 문자는 오랜기간 동안 오직 지배층만의 전유물 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 지는 채 300년도 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는 문자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문자라는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아닙니다.  

 반면에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했습니다. 눈으로 천적이 근처에 있는지 봐야했고, 냄새와 맛으로 먹어도 되는 것과 먹으면 안되는 것을 구별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조상님들은 오감을 통해 얻은 정보를 언어라는 도구를 통해 타인과 교류했습니다.  

 그래서 외국어 단어를 모국어의 문자를 통해 외우는 것보단 우리의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과 연결하는 것이 인간에게 더 적합한 방식입니다. apple이라는 단어를 외울 때 '사과'라는 한국어 단어를 떠올리는 것보다 사과의 이미지, 사과의 아삭한 느낌, 사과의 맛 등을 떠올리는 것이 기억하는데 더 좋습니다. (다만, 컴퓨터로는 맛, 냄새, 촉감을 구현할 수 없으니 안키에서는 이미지와 소리만 이용합니다.)


2. 카드를 직접 만드는 과정 그 자체도 암기에 도움이 된다.

->인간은 맥락이 있을 때 암기하기 더 쉽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발표 수업이 있으면 항상 대본을 만들어 외우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외울때 대본에 써진대로 무작정 외우면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반면에 기승전결을 먼저 외우고, 그 기승전결 안에 어떤 말을 넣을 것인가 생각하면서 외우면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기승전결이 맥락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기억하기 쉬웠던 것입니다.

 단어를 외울 때에도, 자신이 선택한 이미지, 예문 등이 나만의 맥락을 만들어 줍니다. 반면에 남이 선택한 이미지, 예문은 그 사람의 맥락이 되지, 나의 맥락은 되지 않기 때문에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카드 만들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대로 따라서 만들고, 이후 자신에게 맞게 수정해서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완성된 카드 사진입니다. 앞면에는 이미지와 함께 예문이 적혀있습니다. 이미지와 예문에 있는 [...]에 알맞는 단어를 떠올린 후, 답 보기를 클릭하면 뒷면이 나옵니다. 뒷면에는 정답과 함께 발음이 재생되고, 발음기호도 표시가 됩니다.


이제부터 이러한 형태의 카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내가 공부할 뭉치에 들어가서 추가를 클릭하고,

다시 빨간 박스 안을 클릭해줍니다.


그럼 위와 같이 노트 유형 선택 이라는 창이 뜰 것입니다.

관리를 클릭합니다.


다시 노트 유형이라는 창이 뜰 것입니다.

추가를 클릭합니다.


그럼 다시 노트 유형 추가 라는 창이 뜰 것입니다.

아무거나 클릭한 뒤, 확인을 눌러줍니다.


이름을 설정하라고 하네요.

저는 '단어암기용' 이라고 지었습니다.


안키는 카드 유형을 여러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중에 의학용어, 법률용어 암기용 카드 유형 등을 만들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구분하기 쉽게 이름을 잘 지어줍니다.


유형을 방금 설정한 새로운 유형으로 바꾸고 (저는 '단어암기용'이라 지었으니 '단어암기용'으로 바꾸었습니다.) 필드...를 클릭합니다.


추가, 삭제, 이름 변경, 위치 변경 등을 이용해 위의 화면처럼 셋팅한 후에 저장합니다.


처음에는 입력할 수 있는 칸이 Front, Back 뿐이었지만, 이제 word, pronunciation, phonetic alphabet 등도 입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형... 을 통해서 입력할 수 있는 칸을 새로 여러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카드... 를 눌러서 실제로 공부할 때 카드가 어떻게 스크린에 나타나게 할지 조정할 것입니다.


카드... 를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빨간색 박스 안에 간단한 코딩을 해야 화면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수정하는 방법을 여기서 설명하기엔 내용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그냥 아래의 코드를 복사 후 빨간색 박스 안에 붙여넣기하고 저장하시면 되겠습니다. (*앞면 서식, 뒷면 서식, 스타일에 각각의 코드를 붙이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하면 카드 기본 셋팅은 끝나고, 카드에 실제 정보를 입력하는 일만 남게 됩니다. 


앞면 서식

<div style='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description}}</div>

<br>

<div style='font-family: Arial; font-size: 30px;'>{{cloze:example}}<div/>


뒷면 서식

<div style='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description}}</div>

<br>

<div style='font-family: Arial; font-size: 30px;'>{{cloze:example}}</div><br>

<hr id=answer>

<div style='font-family: Arial; font-size: 50px;'>{{word}}</div>

<div style='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pronunciation}}</div>

<div style='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 color: blue'>{{phonetic alphabet}}</div>


스타일

.card {

font-family: arial;

font-size: 20px;

text-align: center;

color: black;

background-color: white;

}

.cloze {

font-weight: bold;

color: blue;

}

.nightMode .cloze {

color: lightblue;

}






그럼 다음 시간에 이어서 계속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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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트남어를 공부하다 보면 베트남어 사전을 써야할 일이 자주 생깁니다.

오늘은 여러 온라인 베트남어 사전을 소개하고, 각 사전의 특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네이버 베트남어 사전

https://dict.naver.com/vikodict/#/main


네이버 사전은 대표적인 한-베사전입니다.

한국어에 해당되는 베트남어 단어를 찾거나

베트남어 단어에 해당되는 한국어 뜻을 찾을 수 있어서

유용한 사전입니다.

또한 네이버 사전의 기능 중 하나인 오픈사전은 

유저들이 직접 만드는 사전입니다. 

그러다보니 유행어나 신조어 처럼 일반 사전에서

찾아보기 힘든 단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베사전은 베-베 사전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사전으로 뜻을 대강 파악하고,

다른 베-베사전에서 한번 더 찾아서 뜻을 이해합니다. 


2. soha tratu

http://tratu.soha.vn/


모르는 단어를 찾을때 한국어 뜻을 찾기보단

그 나라 말로 되어있는 해설을 보는 것이 공부에 더 도움되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사전은 베트남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전으로,

베트남어-영어 ,베트남어-프랑스어, 베트남어-중국어 사전 등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베트남어-베트남어 사전을 사용합니다.


3. tratu.coviet 

http://tratu.coviet.vn/


이 사전도 soha tratu처럼 베트남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전입니다.

기능도 soha tratu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4. 윅셔너리 (Wikionary)

https://vi.wiktionary.org/wiki/


윅셔너리는 단어사전판 위키피디아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들이 만들어가는 오픈 사전으로,

베트남어 단어 또한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전의 장점은 IPA발음기호(국제 표준 발음기호)로 

각 단어의 발음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IPA발음기호를 읽을 줄 안다면 윅셔너리에서 

발음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다만 수록된 어휘량은 다른 사전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5. Từ điển Hán Nôm (한자사전)

https://hvdic.thivien.net/


베트남어도 한국어처럼 단어의 60% 이상이 한자어라고 합니다.

따라서 한자의 베트남식 독음을 미리 익힌다면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그 단어가 한자어라면 뜻을 추측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사전을 통해 베트남어 독음과 용례를 파악해둔다면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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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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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에서는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이 쓴 부의 재편에 대해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자는 올해(2020년) 초에 터진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코로나 이전의 세계와 이후의 세계는 질적으로 달라지겠다는 것을 계속 느끼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미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려면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큰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책의 부제는 새로운 부와 마켓, 그리고 전혀 다른 기회 입니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변곡점에 선 시대, 미래를 선점하라>
1장 부를 재편하는 경제구조
01 대충격: 2020년판 블랙스완, 코로나 사태
02 대충돌: 미국과 중국의 거대한 격돌
03 역대 최장 경기 확장을 이끈 돈의 힘과 버블
04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05 저성장을 고착화하는 인구 감소
06 중국의 위협과 북한의 기회

2장 코로나 이후의 경제 트렌드 10가지
01 언택트 경제의 부상
02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확산, 그리고 일자리 감소
03 세계화의 후퇴, 그리고 리쇼어링과 니어쇼어링의 확대
04 미국과 중국의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 및 글로벌 공급망 조정
05 정부의 무한 개입주의
06 바이러스는 평등하게 감염되지 않는다: 양극화의 확대
07 갑자기 우리 앞으로 다가온 기본소득
08 스마트 워크의 시대
09 공유경제와 플랫폼경제, 위기 혹은 기회
10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노력

<2부 부의 미래와 현명한 투자자>
3장 인식, 라이프스타일과 투자의 전환
01 거대한 머니무브: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02 금융상품 가입자에서 직접 금융수익을 올리는 투자자로 변신하라
03 근면 성실과 저축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라
04 생애주기와 부의 주기를 디커플링하라
05 사교육과 스펙 투자의 배신, 유일함이 답이다
06 한 우물을 파지 말고 동시에 여러 일을 하라
07 새로운 기술 흐름의 로켓에 올라타라

4장 경제와 산업의 흐름을 이용한 주식 투자법
01 다른 모든 것 집어치우고, 주식투자를 권하는 이유
02 당신만 자본을 위해 일하지 말고, 자본도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03 동학개미운동의 두 갈래 흐름: 반기면서도 걱정하는 이유
04 코로나 주가 폭락과 반등에서 배운 7가지 교훈
05 직장인이 단타매매로 돈을 벌 수 없는 이유
06 저성장 시대에 성장하는 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전략
주요 성장산업 투자법 1: 향후 10년 이상 고속성장할 최고의 투자처, 2차전지
주요 성장산업 투자법 2: 4차 산업혁명의 쌀 반도체, 사이클에 맞춰 투자하라
주요 성장산업 투자법 3: 무한한 가능성과 거품의 사이, 바이오-제약

5장 가장 확실한 투자법, 실적 중심 투자의 모든 것
01.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가장 확실한 법
02. 실적전환주: 가장 빠르게 수익이 나는 주식투자법
03. 최고의 수익률을 올려주는 333종목 찾는 법
04. 성장형우량주: 2~3년간 안정과 성장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주식
05. 실적성장형 고배당주: 노후대비를 위한 마음 편한 선택
06. 전통적 가치투자를 버려라! 성장성을 가미한 실적 중심의 가치주 투자법
07. 주식은 언제 사야 하나: 길목을 지키는 투자가 핵심이다
08. 주식 종류별 투자법과 투자기간
09. 효과적인 주식 투자 관리와 대응의 기준점, 투자로드맵 짜기
10.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의 3가지 원칙
11.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및 대응

부록 ① 주요 인터넷 사이트 ② 텔레그램봇 및 블로그, 카페 ③ 유튜브 채널 ④ 추천 도서



 1부에서는 미래 경제의 주요 변수 (1장)와 트렌드 (2장)에 대해 짚고 있습니다.

 1장에서 저자가 생각하는 주요 변수로는 코로나, 미중갈등, 유동성 증가, 4차산업혁명, 인구감소, 북한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이 끌리는 변수는 인구감소입니다.

 한국의 저출산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인구 유지를 위해서는 합계출산율 2.1명이 필요하지만, 이미 2000년의 합계출산율은 1.48명에 불과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제는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추세이니, 경제를 분석할 때 이 변수를 빼놓을 수 없음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2장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10가지 경제 트렌드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 다루는 10가지 경제 트렌드는 이후 2부에서 "개인들은 어떻게 변화에 대처할까?" 라는 질문에 답하는 바탕이 됩니다.

 필자는 언택트 경제의 부상 파트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경제구조가 코로나를 전후로 오프라인 주(主), 온라인 부(副) -> 온라인 주(主), 오프라인 부(副)로 바뀌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부의 큰 주제는 "개인들은 어떻게 변화에 대처할까?" 입니다. 

 3장에서는 일과 교육, 자산 관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대해 다룹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교육과 스펙의 배신이었습니다. 저자는 한국의 사교육에 대해서 냉혹하게 비판합니다. 사교육이 좋은 대학 입학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미래 인재가 갖춰야할 자질은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말살한다고 비판합니다. 

 또한 저자는 저축이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연습해야 자산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투자를 무조건 나쁘게 볼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한편, 저자는 주식이 가장 유망한 투자분야라 주장합니다. 선물 옵션, 외환, 금, 암호화폐, 채권 등은 수익이 낮거나 일반인이 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합니다. 

  4, 5장에서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효과적인 주식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저자는 

1. 좋은 종목을

2. 가격이 쌀때 사서

3. 오를때까지 기다려라

라는 원리만 기억하고 있으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1,2,3번을 잘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인데 4, 5장에서 저자의 방법론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부의 재편
국내도서
저자 : 선대인
출판 : 토네이도 2020.07.21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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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서는 안키 설치와 한국어 설정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뭉치와 카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드는데 얼마 안걸리니, 일단 무작정 따라서 만들어보시면 안키의 암기 원리와 카드 만드는 법에 대해서 파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설명을 보는 것보다는 직접 해보는 것이 기억에 잘 남는법이니까요.

 

 혹시 아직 이전 포스트들을 보지 않으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타고 이전 글부터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제 뭉치와 카드 만들기를 실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키를 실행하고 뭉치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빨간색 박스 참고)


뭉치 이름을 설정하라고 합니다. 저는 영어 기초 단어를 공부하고 싶으니 '영어 기초 단어'라고 지었습니다. 자신이 공부하려는 것의 성격에 맞게 이름을 지으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뭉치는 여려개 만들어서 각각의 뭉치에 카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영어 단어, 베트남어 단어, 해부학 용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영어 단어 뭉치, 베트남어 단어 뭉치, 해부학 용어 뭉치를 각각 하나씩 만들어 각 뭉치에 카드를 만들어 넣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 기초 단어' 뭉치가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뭉치를 클릭해줍니다.

(빨간색 화살표 참고)



그러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뜰 것입니다. 영어를 대충 해석해보면 해당 deck (*참고. 뭉치를 영어로 하면 deck이 됩니다.)에 있는 단어 중 오늘 외워야할 분량은 다 외웠다는 내용입니다. 아직 뭉치에 카드가 한 장도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은 오늘 분량을 다 외웠다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추가 버튼(빨간색 박스 참고)을 눌러 카드를 넣어줍시다.



그럼 위와 같은 창이 뜰 것입니다. Front(앞)는 힌트(뜻, 정의 등)를, Back(뒤)는 정답(단어)를 적는 곳입니다.


참고로 태그는 카드를 분류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필요없지만, 나중에 카드 갯수가 수백장, 수천장 단위로 넘어가면 꽤 유용한 기능입니다. 그러나 태그를 설정해도 단어 공부 그 자체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단순히 카드 관리를 위한 것이니  여기서는 패스하겠습니다. (태그는 빈칸으로 남겨두셔도 상관 없습니다) 




카드를 한장 만들어보겠습니다.


저는 Apple이라는 영어 단어를 외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Front(앞)에는 Apple의 뜻인 '사과'를, Back(뒤)에는 외우고 싶은 단어인 'Apple'을 적습니다. 여러분은 각자 외우려는 단어를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 되었으면 추가 버튼을 눌러 카드를 생성해 줍니다.


저는 시험용으로 한 장만 만들려 했으므로 닫기 버튼을 눌러 현재 창에서 빠져나오겠습니다. 카드를 더 만드시려는 분들은 몇 장 더 만들고 닫으시면 되겠습니다.



창을 닫으니 새 카드가 1장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새 카드 : 한 번도 공부하지 않은 카드의 갯수

익힘 카드 : 공부는 했으나 아직 외우지 못한 카드의 갯수

복습 카드 : 이전에 공부하여 외웠으며, 

일정 시간이 흘러 복습할 시간이 된 카드의 갯수


그럼 저는 공부 시작 버튼을 눌러 공부를 시작하겠습니다. 




뜻이 사과인 영단어는 무엇일까요..

답을 노트에 적은 후, 답보기를 클릭합니다.




답은 Apple 이네요.


틀렸으면 다시 (10분 후에 카드를 다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맞췄지만 아직 헷갈린다면 알맞음 

(20분 후에 다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맞췄으면 쉬움 (4일 후 복습 카드에 나타나 다시 복습하게 됩니다) 을 눌러줍니다.



카드를 모두 외우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뜰 것입니다.


복습 주기, 일일 암기 할당량, 오늘 암기분량 조절 등은 옵션맞춤 공부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이 부분은 여기서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공부하다보면 나중에 복습 주기 등을 조정할 필요가 생기는데, 그때 들어가서 조정하면 되겠습니다. 부연 설명이 필요할 정도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한편, 안키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뭉치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유 뭉치 다운로드를 클릭하시면 다른 안키 유저들이 만든  다양한 뭉치들을 다운로드하여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하신 후에는 파일 가져오기를 클릭하여 다운로드한 뭉치를 불러오면 되겠습니다. (빨간색 박스 참고)


내가 만든 뭉치를 파일로 만들어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각 뭉치의 오른쪽에 톱니바퀴 표시가 있는데, 그것을 왼쪽 마우스로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뜰 것입니다. 내보내기를 클릭하면 내가 만든 뭉치를 파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뭉치와 카드를 만드는 기초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안키를 통해 어떻게 공부하는지 감을 잡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효과적인 단어 카드를 만드는 방법에 공부할 것입니다. 다음 글부터는 카드에 이미지, 동영상, 음성 등을 넣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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